반도체는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며 대한민국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지만 최근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한 주변 국가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으며 핵심 반도체 소재 산업을 시작으로 무역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산업계에서도 반도체 핵심 소자 및 설계 분야를 포함해서 후발 국가와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최근 반도체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산업계,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기반 기술을 연구하는 대학 및 연구 기관과 국가 수준의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긴밀하게 소통해야 합니다.
올해 개최되는 제2회 반도체 산학연교류 워크샵에서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소사이어티의 3개의 전문연구회를 중심으로 RF/Analog/Digital 집적회로 설계는 물론, 반도체 소자 및 재료까지 포함하여 반도체 기술 및 산업의 전분야에 대한 최신 이슈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그 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단편적으로 이루어졌던 교류에서 벗어나 매년 개최되는 SEDEX 일정과 병행하여 2일간 진행함으로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의 교류의 장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기적인 개방형 교류 워크샵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일 동안 진행되는 워크샵의 Keynote speech는 첫째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윤종식 부사장님의 파운드리 로직 반도체의 동향, 둘째날 공학한림원장이며 회로설계 분야의 권위자이신 한양대 권오경 교수님의 강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워크샵 1일차에는 방사선 환경이 미세공정의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 및 대책, 최신 극미세 반도체 공정기술, 최신 메모리 기술 및 Monolithic 3D 기술로 구성되었습니다. 2일차에는 재료 및 소자 트랙과 설계 트랙으로 구분하여 병렬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신진 연구자 소개 및 발표, 우수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기업체 기술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 산학연 교류 워크샵을 통해서 반도체 관련 최신 지식 교류는 물론, 기업체 관련자와 교수 및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인력 교류를 활성화시키고자 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남기만 부회장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소사이어티 전영현 회   장
제2회 반도체 산학연교류워크샵 대회장
경희대학교 김진상 교   수